본문 바로가기

식당 리뷰25

서울에서 만나는 일본식 돈카츠의 진수, 공릉역 '휴돈정' 오늘은 서울 노원구 공릉역 근처에 위치한 '휴돈정'을 방문한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휴돈정은 일본식 돈카츠 맛집으로 유명하며, 드라이에이징과 웻에이징을 교차숙성한 한돈을 사용하여 진한 맛과 풍미가 특징이며 푸짐한 양과 고급스러운 맛을 자랑합니다.저는 평일 점심, 공휴일(빨간날) 점심에 각각 방문하였으며 평일 점심에는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고, 공휴일엔 3-4팀의 웨이팅 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   여기서 잠깐! 여러분들은 한국식(경양식) 돈까스와 일본식 돈카츠의 차이를 알고 계신가요? 한국식 돈까스는 지방이 없는 등심부위를 망치로 두드려 얇게 펴 튀긴게 특징인 반면, 일본식 돈카츠는 등심의 원육과 윗부분의 지방을 손질하지 않고 통채로 튀긴다는데에 있어 차이가 있는데요. 한국식 돈까스는 고소하.. 식당 리뷰/일식 2024. 5. 15.
여기보다 더 잘하는 곳 있어? 우동 원탑 '현우동' 강남 신사역에 위치한 우동 맛집 '현우동'에 다녀왔습니다.자가제면한 쫄깃하고 두툼한 면발이 특징인 현우동은 6년째 블루리본에 선정되어 있으며 동시에 5년째 미슐랭 빕구르망 등급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요. 저는 토요일 저녁, 브레이크타임이 끝나기전 오픈런으로 다녀왔습니다.일요일은 정기휴무이고,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30분까지 이니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메뉴가 굉장히 다양한데요, 기본베이스가 튼튼해서 다 맛있지만 그 중에서도 튀김이 들어간 메뉴가 베스트 추천메뉴에 올라가 있으니 처음방문해보신다면 튀김이 들어간 텐뿌라우동과 붓카케우동류를 추천드립니다.  계절에 따라 바뀌는 계절메뉴도 있으며 우동에 추가할 수 있는 토핑도 있으니 취향에 맞게 주문해서 드시면 됩니다. 저희는 닭 튀김이 올라간 .. 식당 리뷰/일식 2024. 4. 14.
국내 야키토리 원탑 가성비 오마카세 '야키토리 묵 신사점' 야키토리하면 빼먹을 수 없는 소문난 맛집 야키토리 묵 신사점에 다녀왔습니다.김병묵 셰프가 운영하는 야키토리 묵은 국내산 토종닭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며 본점(연남동)이 미슐랭 빕구르망*을 21년부터 23년까지 3년간 유지하였으며 현재는 빕구르망에 내려와 등재 되어있습니다. (*빕구르망 : 미슐랭 등급 중 하나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가성비가 뛰어난 좋은 식당) 야키토리(焼き鳥)란? "焼き"(야키)는 "구운"을 뜻하며, "鳥"(토리)는 "닭"을 뜻합니다. 직역하면 구운 닭이 되는데요.일본에서는 꼬치에 구워먹는 닭 요리를 "야키토리"라고 칭하며 닭을 다양한 분위로 세분화하여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처음에는 서민문화에서 시작하였으나 현재는 고급문화로 자리잡아 일본 현지에서 미슐랭 별을 받은 집도 있으며 고가의.. 식당 리뷰/일식 2024. 4. 11.
한국 최초 라멘으로 미슐랭 받은 집, 인생 최고의 토리빠이탄 '오레노 라멘' 한국 최초의 라멘으로 미슐랭 받은 검증된 맛집 '오레노 라멘' 합정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이 곳의 대표메뉴는 토리빠이탄인데, 토리(鶏) 는 닭을 뜻하고 빠이탄(白湯) 은 백탕, 즉 하얀 국물을 뜻한다 해서 토리빠이탄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는데요. 닭으로 우린 진하고 뽀얀 국물을 블렌더로 거품을 내서 하얗게 올려 내주는게 토리빠이탄(파이탄) 라멘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죠.    계단을 타고 올라가 가게에 들어가기전, 입구 앞쪽에 있는 식권발매기에서 라멘을 먼저 주문하고 직원분에게 주문서를 제출하면 되는데, 저는 처음 가봐서 안에서 결제하는줄 알고 그냥 들어갔답니다 (머쓱;;) 메뉴는 단출하게 클래식 토리빠이탄과 카라빠이탄 2가지와 추가 메뉴로 되어있는데, 카라는 맵다는 뜻으로 빨간 국물의 토리빠이탄을 뜻합.. 식당 리뷰/일식 2024. 4. 2.
폭력적인 비주얼, 성수동 라멘 맛집 라무라 성수점 (Feat. 닭에 진심인 사람) 일하는 곳에서 멀지 않아 방문하게 된 라무라 성수점합정이 본점인 듯 하다.(라멘 맛집들은 합정~홍대 부근에 많이 몰려 있다.)(네이버 플레이스에 검색해 보니, 음료 쿠폰을 주고 있으니 방문하기 전에 참고할 것)  이곳의 메뉴는 굉장히 독특한 컨셉을 가지고 있는데 흑, 백, 적, 녹 의 각각 4가지 색의 컨셉으로 메뉴를 구성하였다는 것이다.  내가 주문한 것은 '흑색 / 닭' 이였는데 주문하는 방법은 색을 먼저 고른 후 토핑(닭, 병아리, 알)을 고르는 식이다. 닭 > 병아리 > 알 순으로 되어있는데, 쉽게 말하자면 닭으로 갈 수록 흔히 말하는 풀토핑에 가까워진다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색이 굉장히 진하게 나왔는데, 생각보다 염도가 높지 않았고 (평소에 조금 짜게 먹는편이다.) 육수 위에 떠 있는 맛있는.. 식당 리뷰/일식 2024.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