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도 인정한 칼국수, 명동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 명동교자

안녕하세요 준비입니다.

 

오늘은 1966년에 개업한 오래된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는 칼국수, 만두 전문점인 명동교자에 방문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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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교자는 명동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인과 외국인,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에게 인기 있는 맛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며 기다리는 줄은 인산인해입니다.

 

2017년부터 꾸준히 미슐랭 빕구르망에 등재되어 8년째 유지중이며, 미디어 및 매스컴에서도 자주 다룰 정도로 인기가 있는 곳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평일 낮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었는데요, 수 많은 인파의 가족, 외국인, 연인, 친구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매장이 넓고, 회전률이 빠른 가게 특성상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 갈 수 있었는데요.

 

저는 혼자서 방문하였는데, 혼자서 밥을 먹는 혼밥러들을 위해 1인석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같은 건물에 1층이 본관, 2~3층이 분점으로 되어있는데 사실 한 가게라고 봐도 무관할 것 같습니다.

2층에는 1~2인 석이, 3층에는 3인이상 테이블로 나눠져 있더라구요.

 

명동교자

 

명동교자 메뉴

 

명동교자의 메뉴판입니다. 단촐한 단일 메뉴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칼국수, 만두, 비빔국수, 콩국수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표메뉴는 교자가 들어간 칼국수입니다.

 

만두와 칼국수는 조기품절 될 수 있으니 확인해보셔야겠네요.

저는 고민하지 않고 바로 칼국수를 주문했는데요. 주문이 들어감과 동시에 거의 바로 나왔습니다. 역시 굉장히 빠르군요.

 

 

명동교자 칼국수

 

볶은 양파와 고기가 들어간 칼국수가 김치와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국물은 고기국물 베이스이며 볶은 야채와 고기의 맛, 불향까지 은은하게 베어있고 감칠맛이 있으며 중식풍의 느낌이 느껴집니다. 아마 간장도 조금 들어가지 않았나 싶네요.

 

야들야들하면서도 불지 않은 찰랑거리는 면이 매력포인트로 다가오며, 얇은피의 조그만 소의 교자 또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소가 피에 비해 적어 보이지만, 맛이 농축되어 있는 느낌이기에 심심치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 

 

 

특별할거 없어 보이는 칼국수이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되는 마성을 가지고 있는 칼국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같이나온 김치는 굉장히 강렬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데요. 마늘이 굉장히 아주 아주 아주 많이 들어가서 마늘의 알싸한 맛이 지배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늘 내성을 가진 한국인이 먹어도 강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거의 마늘김치에 배추를 묻힌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썸타는 사이에 같이 온다면 김치는 먹기 조금 꺼려질 수 도 있겠어요. 하지만 그 또한 이곳 명동교자만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고, 생 마늘을 잘 못드시는 분들은 드시기 힘들 수 도 있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명동교자 칼국수

 

또한 특이한 점은, 1인 1메뉴를 주문시에 칼국수 면사리가 리필이 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 또한 사리 리필을 말씀드렸는데요. 면사리 뿐만 아닌 밥도 서비스로 제공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1번이라고 명시되어 있긴하지만요. 기본적으로 양이 어느정도 되기 때문에 2번 할 필요가 없어 보이긴 합니다.

 

 

명동교자 사리 리필

 

사리를 리필해서 넣으니까 2그릇이 되어버렸네요. 사리도 굉장히 넉넉하게 주셔서 좋았습니다. 역시 후한 인심이 느껴지는군요.

 

오늘은 명동의 명물인, 명동교자의 칼국수를 먹어봤는데요. 은은한 감칠맛과 찰랑거리는 면이 굉장히 큰 매력으로 다가왔던 명동교자입니다. 양 또한 모자라지 않고, 음식 나오는 속도도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간단하면서도 든든하게 한끼 하러 가기 좋은 곳인것 같습니다. 또한 외국인 분들도 놀러왔을 때 데리고 갈 만한 매리트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되네요.

칼국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은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명동교자 칼국수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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