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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원조 3대 곰탕 맛집, '하동관 명동본점'

Joon : Be 2024. 8. 26.

서울 3대 곰탕 원조 곰탕 맛집 '하동관 명동본점'

안녕하세요. 준비입니다 ! 
오늘 소개해 드릴 맛집은 서울 곰탕 맛집하면 바로 생각나는 명동에 위치한 '하동관'인데요.
 

하동관 간판
하동관 소개 간판
하동관 옥외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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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관 미슐랭 빕구르망 설명

소개

명동성당 근처에 있으며, 을지로 입구역과 명동역 사이에 위치한 하동관은 2018년에 미슐랭 가이드에서 처음 빕구르망(!)으로 선정되었고 그 후로 현재까지 약 7년째 미슐랭 빕구르망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미슐랭도 인정한 미슐랭 맛집이고, 그만큼 유명하고 맛있기로 소문난 원조 곰탕 맛집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실 누가 정의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서울 3대 곰탕 맛집이라고 하면 늘 항상 순위에 랭크하는 서울 곰탕 맛집인 하동관입니다. 


하동관 외에도 3대 곰탕으로 자주 언급되는 집들은 강남 논현구에 위치한 진주집, 중구 을지로에 있는 용범옥이 자주 언급되고 있네요.

 

원산지 취급 안내문

가격

하동관은 모든 원재료를 국내산 한우 및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것이 큰 장점이자 매리트로 다가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그만큼 가격이 비싸다는점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동관은 식사메뉴는 곰탕, 수육으로 단일메뉴로 구성이 되어있는데요 !
맛있는 맛만큼이나 사악한 가격으로도 유명한 하동관은 가격에 따라 사이즈가 천차만별이랍니다. 

 

하동관 메뉴판 및 원산지 안내 표시판

 

곰탕이 15,000원 부터 시작하여 18,000원, 25,000원, 30,000원 짜리 까지 다양한 사이즈가 있는데요. 
크기차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인 사실은 기본곰탕이 18,000원(!) 이라는 점 입니다. 
메뉴판을 유심히 보면 15,000원 짜리 곰탕이 (소)가 적혀있는걸 볼 수 있는데요. 


직원분이 소짜리는 먹어도 양 안찬다고 아기사이즈(?)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ㅋㅋㅋㅋ

아무튼 각설하고 ! 저는 기본 사이즈인 일반 18,000원짜리 곰탕을 주문했는데요.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선결제를 하고 식권을 받아 식권을 제출하면 음식이 나오는 구조였습니다.
사람이 하도 많아서 이렇게 선불형태로 바꾸신건지 원래 이렇게 운영을 하시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신기했습니다.

 

식권을 받아 저희는 2층으로 향했는데요.
1층과 2층으로 식당 공간이 꽤 넓은 편이였어요. 인기가 많은 만큼 사람도 많이 왔지만
그 많은 인원이 충분히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넓직한 공간이었답니다.

하동관 가게내부

 

식권을 줄 때, 기본 곰탕엔 살코기와 내장이 들어가는데 내장을 먹을지 안먹을지 직원분께서 물어봐주셔서
내장을 못먹는다면 직원분에게 미리 말씀하면 되는 구조였습니다!


저는 내장을 잘 못먹어서 내장 뺴고 주문했는데 서빙 해주실때 내장있는걸 주셔서 당황해서 확인해보니 잘못나온거였더라구요. ㅎㅋㅋㅋ


아무튼 그런 소동을 뒤로하고 그럼에도 곰탕은 굉장히 빨리 나오는데요.
자리에는 수저통에 숟가락은 없고 웬 젓가락만 있길래 뭔가 했더니 곰탕 나올때 숟가락이 같이 나오더군요.

 
하동관 곰탕

 

반찬은 인당 1개씩 깍두기와 배추김치를 주시고 대파를 같이 주십니다.
테이블 세팅은 옆에 기호에 맞게 간을 할 수 있도록 후추와 소금이 준비되어있구요!

 

하동관 밑반찬
하동관 테이블 세팅

 

김치와 깍두기는 달큰하면서 새콤한 스타일이었고, 취향에 따라 살짝 호불호가 있을 수 도 있겠지만 비교적 쉽게 먹을 수 있는 김치였습니다 ! 

 

하동관 김치

 

 

서울 곰탕 맛집인 하동관은 밥이 들어가있는 토렴식 국밥으로 나오는데요!
토렴식으로 나오는 국밥은 잘 먹어본적 없는데, 이렇게 토렴해서 나오면 국물과 밥이 따로 놀지 않아서 참 좋은 것 같아요.

 

나오자마자 국물을 한입 떠서 먹어봤는데요 ! 

 

서울 곰탕 맛집 하동관 곰탕

 

맑고 투명한 국물속에 완전 진하게 농축된 미친 감칠맛이 막 뿜어져 나오더라구요.
소고기 본연의 맛도 너무너무 잘 느껴졌고 육수를 어떻게 뽑은건지 정말 맛있었어요.
아마 재료 자체가 맛있기 때문에 이렇게 나왔겠죠??
(같이 먹은 친구가 혹시 여기에 x약을 탄거 아니냐고 그런 얘기도 했습니다 ㅋㅋㅋㅋ)


곰탕이라고 해서 완전 뽀얗게 나오는게 아닌 살코기 육수만을 뽑아서 한 것 같은데 굉장히 맑으면서도 소고기 본연의 육향과 그 살짝 떠다니는 기름이 잘어우러져서 감칠맛이랑 같이 빵 들어오는데 이거 정말 미쳐버린거 아니겠어요.


여기는 기본간이 아주 슴슴하게 되있어서 입맛에 맞춰서 간을 한 다음에 드셔주면 되는데, 
저는 소금이랑 후추 대파 듬뿍 넣고 먹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미슐랭 곰탕 맛집 하동관

 

 고기는 살결 하나하나가 다 저렇게 보일 정도로 야들야들하고 맛있게 잘 삶아져서 좋았구요.

 

 

 

오늘은 서울의 원조 곰탕 맛집인 하동관에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봤는데요! 
하동관은 이곳 명동에 있는 본점 뿐만아니라 직영점으로 서울 곳곳 다양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었어요!

 

하동관 본점

 

 명동 본점, 국회의사당역, 코엑스몰 지하 1층, 여의도역 직영점 이렇게 총 4곳이라고 하네요. 
명동까지 오기 힘드신 분들은 근처에 있는 서울 곰탕 맛집 하동관 직영점에 방문해서 식사하시면 될 것 같아요 !

 

하동관 직영점

 

 비싼만큼 맛있었던 하동관, 저는 재방문의사 1000% 입니다 !
내장이 들어간 곰탕을 먹은 친구 말로는 내장도 하나도 잡내없이 맛있게 먹었다고 하네요~
(아마 내장으로는 양과 지라(비장?)이 나오는 것 같아요. 곱창 특수부위 그런 느낌 맹키로)


다만,,! 곰탕치곤 가격이 비싸다는게 한가지 흠이라 자주 가지는 못할 것 같고 몸보신이 필요하거나 가끔 생각날때에 들를 것 같아요 ~

 이제 여름도 거의 끝나가고 가을이 오고있는데요.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이번 여름에 하동관에서 곰탕 국밥 한 그릇 먹으며 몸보신하고 여름을 잘 마무리 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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