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만든 향긋한 생 바질 페스토, 망원동 '페스토 페스토'

페스토바 by 페스토 페스토

 

 

망원동에 위치한 '페스토 페스토'(페스토 bar by 페스토 페스토)입니다.

이탈리안 유튜버 미뇨끼와 콜라보가 있다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위치는 망원역에서 도보로 10분입니다.

지도를 켜고 찾아가다 보면 위와 같이 입구에 메뉴판과 안내문이 있어요 !
대로변에 위치한게 아닌 살짝 안쪽에 위치해 있더라구요. 입구쪽에 안내문이 없었다면 찾기 힘들 수 도 있을텐데 센스가 돋보이네요. 가게 모습은 주택을 개조해서 가게로 만든듯 합니다.

 

 

가게 외부모습

 

 

저는 토요일 낮에 방문했는데, 운이 좋게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주말기준 거의 만석이더군요.
캐치테이블로 예약도 가능하니 방문하기 전에 예약하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3분이서 운영하고 계셨는데, 가게 자체는 크지 않고 실내와 외부 테이블, 바 자리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저는 바테이블을 이용했는데, 바테이블은 4자리 정도가 있었고 실내엔 2인 테이블이 4-5개 정도로 되어있었으며 혼자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혼밥 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네요.

 

 

메뉴판

 

 

메뉴판을 보면, 페스토 전문점인만큼 페스토 위주의 요리들을 판매하는걸 볼 수 있습니다 !
유튜버 미뇨끼와 콜라보한 메뉴는 위쪽 그림이 그려져 있는 두가지 메뉴인데요.
각각 다음과 같습니다.

 

바질 페스토 라자냐 - 22,000￦

몬테카를로 파스타 - 24,500￦

 

 

보통 라자냐는 라구소스와 베샤멜 소스, 라자냐면, 치즈를 층층이 쌓아 올려 먹는것이 특징인데, 바질 페스토 라자냐는 라구소스가 아닌 바질페스토와 모짜렐라, 베샤멜, 라자냐로 만든게 특징입니다.

 

 

 

 
 
몬테카를로 파스타는 라구소스와 바질페스토, 크림을 넣고 섞어 먹는 파스타입니다.

 

 

 

미뇨끼 얼굴 냅킨

 

 
 
저는 바질 페스토 라자냐와 스파클링 화이트 (글라스 와인) - 8,000￦을 주문했는데요,
글라스 와인은 이탈리아 와인인 친자노 프로세코(cinzano prosecco)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친자노 프로세코

 

 

가게 내부 쇼케이스

와인 진열대, 셀프 존

 

 

주문 후 가게 내부를 둘러봤는데요, 페스토 전문점인만큼 페스토만 따로 보관하고 판매하는 쇼케이스와, 바(bar) 인 만큼 와인 및 다양한 주류들과 음료들을 볼 수 있었어요. 처음 자리에 앉으면 티슈와 물티슈를 기본으로 1장씩 제공해주시고, 모자라면 셀프존에서 더 가져다쓸 수 있더라구요. 참고로 물은 셀프입니다.

 

 

바질 페스토 라자냐

 

바질페스토 라자냐

 

 

주문한 메뉴인 바질페스토 라자냐가 나왔는데요, 같이 먹으라고 발사믹 식초를 같이 제공해주셨습니다.
취향에 따라 찍어먹거나 부어서 먹으면 된다고 하시네요. 저는 이 발사믹을 같이 주는게 밸런스 측면에서 굉장히 좋았어요.
 
라자냐 속을 보면 켜켜이 쌓인 라자냐속 페스토, 베샤멜, 모짜렐라 치즈가 깔려있습니다.
 
한입 잘라서 먹어보면 풍부한 바질향과 크리미한 치즈와 견과류, 베샤멜 소스의 조화가 아주 좋습니다.
여기서 같이 주신 발사믹 식초를 같이 곁들여 먹으면 이 모든 맛을 발사믹이 터트려줍니다. 와인이 저절로 당기는 맛이지요.
 
물론 양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싼 감이 있긴하지만, 원재료의 원가와 퀄리티를 고려했을때 절대 비싼가격이 아니다는 점~
 
저 처럼 바질 페스토, 크림,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환장할 맛입니다.
 
평소에도 이탈리아 양식당에 자주 방문하시거나 입맛에 잘 맞는분들이라면 강력추천하는 장소이며, 바질향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풀어내었기에 별로 호불호가 갈리진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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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페스토 라자냐 + 발사믹

 

 

바질 페스토 라자냐 + 발사믹

 

장점 : 

원물을 직접 짓이겨 만든 맛있는 페스토를 맛볼수 있었고, 가볍게 와인한잔 하면서 먹기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미뇨끼와의 콜라보도 성공적으로 평가하며 메뉴판이나 냅킨에도 미뇨끼의 얼굴이 있는 등 디테일에 신경쓴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단점 :

단점이라면 일반 주택을 개조하여 만들었기에 다소 어수선하며 정리되지 않는 느낌의 인테리어였으며, 바빠서 그랬던지 홀에서의 손님 응대가 다소 미흡하게 느껴졌습니다.
 

총평 :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음식 퀄리티와 어수선함 속에 공존하는 묘한 분위기가 잘어우러졌으며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바입니다. 테이블 구조상 가족보단 친구나 연인과 함께 오기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하며 다양한 페스토를 직접 구매하며 맛 볼 수 있기에 페스토를 구매하고 싶으신 분들도 방문하시면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터와 가게 외관 사진을 보여드리며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페스토 페스토 x 미뇨끼

페스토 페스토

페스토 페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