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필요 없는 차원이 다른 차돌박이 불짬뽕, 망월사역 호원동 '랑차이'
안녕하세요. 준비입니다.
오늘은 의정부 1호선 망월사역에 위치한 중식집 '랑차이'를 소개시켜드릴텐데요.
갑자기 뜬금없이 망월사역에 있는 중식집이냐 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 이곳은 제 집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단골 맛집인데요.
여러가지 중식 메뉴를 팔며 평일에도 항상 대기를 해야할정도로 인기가 있는 동네 맛집이랍니다.
다양한 메뉴들을 팔고 있지만 그 중 으뜸은 바로 '차돌박이 불짬뽕'인데요.
푸짐한 재료와 깊은 국물의 맛을 내는 차돌박이 불짬뽕은 이 곳의 인기 메뉴이자 베스트 메뉴랍니다.
가게 내부는 쾌적하고 적당한 간격을 유지한 테이블과 룸 형태로 되어있고 풍경을 볼 수 있는 창가에는 혼자 밥을 먹을 수 있는 바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바쪽 자리에 혼자 앉아 주로 식사를 하곤 하는데요.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과 기본 밑반찬인 단무지와 짜사이, 물을 가져다 주십니다 !
저는 이곳에 오면 늘 먹는 차돌박이 불짬뽕을 주문하였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보시죠!
네, 제가 주문한 차돌박이 불짬뽕이 나왔는데요. 굉장히 푸짐한 비주얼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양에서부터 압도 당하는데요. 곱빼기를 시킨것도 아니고 그냥 일반으로 주문했는데도 굉장히 많은 양을 주시고 엄청나게 푸짐한 건더기가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습니다. 다양한 해산물과 야채, 차돌박이까지 토핑이 올라가 있고 쫄깃하면서 부드럽고 탱글한면과 함께 먹으면 정말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조개는 들어가지 않고 고기육수 베이스의 국물에 차돌박이와 싱싱한 오징어와 낙지, 통통한 새우가 한마리 들어가 있고 목이버섯, 송이버섯, 죽순, 청경채, 배추, 고추, 마늘, 양파, 당근 등등 정말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국물은 적당히 얼큰하면서도 너무 많이 맵지 않아 한국인 평균 입맛에는 그렇게 맵게 느껴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딱 먹기 좋은 느낌이에요.
무엇보다 좋은것은 먹을때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다고 해야하나 다른 곳의 중식집을 가보면 정말 자극적이고 먹고 나면 입이 텁텁하고 속이 좋지 않은데, 이 곳 랑차이는 왠지 모르게 그런게 전혀 없다는 겁니다.
제대로 볶아져서 불맛 제대로인 재료들과 담백하면서 깊고 진한 국물과 적당한 칼칼함이 만나 맛의 향연이 그대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이 차돌박이 불짬뽕을 먹으면 정말 안먹은 술도 해장 될 것 만 같은 기분이랄까요??
맛있는 짬뽕, 고기가 들어간 고기 위주의 차돌짬뽕을 먹고싶다면 이 곳 랑차이를 강력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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