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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생이 극찬하고 세종대생이 기절한 웨이팅 맛집 "시홍쓰"

Joon : Be 2024. 9. 20.

오늘은 어린이대공원역 근처에 있는 건대 맛집 '시홍쓰'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홍쓰는 가정식 중식을 파는 식당으로 토마토계란덮밥이 유명한 중식 맛집인데, 여자친구가 완전 단골 맛집이라며 데리고 가서 알게 됐습니다!

 

시홍쓰 영업시간, 휴무

 

운영시간 및 웨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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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시간은 점심 오픈 11:30 / 저녁 오픈 17:00 / 브레이크타임 14:30-17:00 (라스트 오더 13:40, 19:40)

인데, 저희는 저녁 오픈시간인 5시 이전에 도착해서 미리 웨이팅을 해서 들어갔습니다.

4시30분 정도에 도착해서 1순위로 여자친구가 웨이팅 해줬답니다.

 

그 후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웨이팅 등록해서 5시 오픈할 때 웨이팅 순서가 7~8팀은 있는 것 같았어요.

 

별 대단한 메뉴가 아닌데 웨이팅이 있다고 하길래 처음에 저는 안믿는 눈치였는데, 실제로 방문해보니 되게 인기 있는 맛집이였습니다!

 

 

웨이팅 등록시 미리 주문을 하는 방식이었고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토마토계란 덮밥(9,000₩), 마파가지 튀김(12,000₩), 가지 튀김(2,500₩) 주문했어요!

 

오픈하자마자 첫 순서로 안내받아서 자리에 앉았는데 자리에 앉았는데, 실내 분위기도 아기자기하면서 넓고 쾌적해서 좋았고 귀여운 인테리어나 소품도 눈에 띄었어요.

 

테이블 세팅
토마토 소품
단무지

 

티슈 위에 있는 토마토 너무 귀엽지 않나요?

 

자리에는 셀프로 세팅할 수 있는 숟가락, 젓가락, 단무지, 라오깐마? 같은 고추기름 베이스의 소스가 구비되어 있었구요.

 

미리 주문을 해놔서, 자리에 앉아서 편하게 구경하고 있었는데 웰컴 디쉬로 두부가 나왔어요.

 

두부

 

가정식 밥집에서 이렇게 내준다는게 너무 좋았고 대접받는 기분도 나는데 이거 은근 맛있어요.

 

부드럽고 밀도 높은 두부에 진한 간장소스, 가쓰오부시 조금 올려서 주는데 가쓰오부시 훈연향도 잘 느껴지고 감칠맛도 완전 좋고 단짠단짠하면서 두부랑 같이 먹으니까 고소한 맛이 잘 느껴졌습니다. 

 

 

그 다음엔 옥수수가 들어간 계란국을 내주시는데, 이것도 부드럽게 마시기 좋았어요.

 

계란국

 

중식 특유의 전분물을 풀은 몽글몽글한 느낌의 계란 수프에 옥수수가 들어가서 옥수수 맛이 잘 느껴지고, 흔히 아는 중식 계란 수프 맛보다는 콘스프에 계란이 들어간 느낌에 더 가까웠달까요?

 

그리고 주문한 3가지 메뉴가 동시에 나왔어요.

 

 

토마토계란 덮밥은 시홍쓰의 시그니처 메뉴인데, 제일 많이 팔리고 맛있기로 소문난 메뉴에요.

 

토마토 계란 볶음 아래에 밥이 숨겨져 있어서 그대로 떠서 먹으면 된답니다.

 

한입 떠서 먹어봤는데, 되게 몽실몽실하고 폭신한 식감에 부드럽고 토마토의 새콤달콤한 맛과 적당히 간된 짭조름한 맛, 감칠맛과 불향이 잘 어우러져서 굉장히 맛있었어요.

 

토마토계란덮밥

 

되게 포근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맛입니다 :)

 

겉으로 봤을때는 토마토랑 계란밖에 안보이는데, 어떻게 이런 맛을 낸거지!?

 

(여자친구 왈 : 어차피 중식은 조미료 맛인데, 집에서 하니 이맛이 안나더라 어떻게 한건지 모르겠다. 오죽하면 이게 너무 맛있어서 여기에 취업해서 레시피만 따로 빼갈까 생각도 했었다.)

다음은 마라가지튀김인데요.

 

밥 1공기를 기본으로 제공해줘서 밥과 같이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가지를 바삭하게 튀겨서 마라 소스에 가볍게 버무려서 나오는데, 매콤하면서도 얼얼한 마라향이 살짝 스치고 위에 고수가 살짝 올라가 있어요.

 

마라가지튀김

 

마라향이 엄청나게 강하지 않아서 마라 초보인 저같은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밑에 고기 다짐육 같은게 조금씩 들어있고 마라향 은은하게 나고 가지는 겉바속촉하면서 소스랑 잘 맛있게 비벼서 먹었어요.

 

근데 가지가 튀김이고, 마라소스도 기름 소스라서 제 입맛엔 조금 느끼했숴여.

 

그래도 마라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만한 맛 인정 !

 

그리고 가지튀김은 딱히 특별할 거 없는 그냥 일반 가지튀김인데, 소금 후추에 찍어먹으면 됩니다. 

 

가지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습니다.

 

가지튀김

 

옛날에는 저도 가지 되게 싫어했었는데 나이먹으면서 야채가 굉장히 맛있게 느껴지고 가지도 새삼 맛있는 식재료라는걸 깨닫게 됐어요.

 

저는 이 날 처음 방문했었는데, 평소에는 가지가 굉장히 뜨겁게 나오는데 이 날은 가지가 조금 식어서 나왔다고 여자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아무튼 그래도 맛있게 먹었었고, 음식이 차가운 정도는 아니였어서 오히려 입안데이고 좋았어요(?)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의 중국식 가정요리를 맛 볼 수 있었던 건대 맛집 시홍쓰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토마토계란 덮밥 꼭 한번씩 드셔보시길 진짜 강추강추 원래 이렇게 맛있는 메뉴인지 처음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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