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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울 미, 맛 미, 아름다운 맛의 향연 : 미미면가

Joon : Be 2024. 7. 10.

안녕하세요. 준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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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일식 소바전문점,

'미미면가' 에 방문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미면가는 미슐랭 가이드가 도입되기 전부터 한국의 맛집평가 블루리본 서베이에 2014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등재되어있으며 현재는 미슐랭가이드에 2018~2024년, 7년동안 등재된 레스토랑으로 메밀함량을 30%로 파격적인 배합을 보여주고 있으며 쫄깃한 면과 개성있는 소바를 선보이는 곳인데요.

 

 

현재는 가로수길에 본점을 두고 신사역점명동점까지 총 3곳의 매장이 있습니다.

저는 가로수길에 있는 본점을 방문하였고, 과연 이곳은 어떤 매력이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미면가 본점, 가로수길점

 

미미면가 냉소바 메뉴

 

메뉴는 매장안쪽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할 수 있었는데요, 저는 무더운 여름이니만큼 냉소바중에서 고르기로 했습니다. 고민 끝에 고른 메뉴는 튀긴 새우가 들어간 특새우 냉소바를 골랐습니다.

 

 

메뉴를 주문한 후, 자리에 앉았는데요. 저는 밖이 보이는 창가쪽 바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웨이팅이 조금 있는편이긴 하지만, 저는 운이 좋게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회전율이 빨라서 기본적으로 대기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은 것 같았어요.

 

미미면가 기본 세팅

 

자리에 앉아 기본세팅이 나왔는데요. 양배추 절임과 단무지, 소바면을 튀겨 간단하게 나왔어요. 기다리면서 과자처럼 주워먹기 좋았습니다.

 

 

또한 자리에 시치미와 간장, 수저와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기호에 따라 소바에 넣어서 먹을 수 있었는데요. 식초와 유즈코쇼는 직원분에게 말씀하면 따로 내주시는 것 같았어요 (냉장보관 때문에 그런듯)

 

미미면가 특새우 냉소바(2p)

 

그렇게 몇분의 기다림이 끝난 후 제가 주문한 특새우 냉소바가 나왔습니다. 튼실한 새우가 맛있게 튀겨져서 냉소바 위에 올라가 있었습니다. 튀긴 후 바로 담궈져서 나오기 때문에 살짝 눅눅한 감은 있었지만 이 또한 매력이기에 저는 좋았습니다. 

 

그 외엔 클래식한 고명으로 무를 갈은 오로시와 와사비, 김, 방울토마토 절임이 같이 나왔습니다.

 

냉소바

 

시원한 국물을 바로 한입 먹어보면 스모키하면서 진한 풍미의 쯔유국물을 맛볼 수 있었고, 쫄깃하면서 탱글한 면이 느껴져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고소하면서도 메밀함량이 높은지라 확실히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직접 튀긴 새우튀김도 고소하면서 속이 꽉차서 씹는 맛도 있었고 겉 부분은 바삭하면서 맛있게 먹었어요.

같이 나온 고명을 한데 섞어서 먹으니 무의 시원한 맛과 와사비의 살짝 알싸한 맛, 중간중간 씹히는 쪽파와 김의 맛이 좋았습니다. 

 

식초와 유즈코쇼

 

그렇게 한참을 먹다가 문뜩 궁금해져서 시킨 식초와 유즈코쇼입니다. 식초와 유즈코쇼를 넣으니 한결 더 상큼해지면서 가벼운 맛이 더해져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넣는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맛을 빈틈없이 채워주기에 충분한 조연들입니다.

 

미미면가

 

더운 여름 생각나는 시원한 소바 맛집인 미미면가에 방문해봤는데요. 기본적으로 음식의 퀄리티가 좋았고 깔끔하면서도 재료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는 기교없는 정갈함과 일식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맛집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온소바도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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