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바네라 와이너리 [올빈와인 서포터즈 3주차]
이번 수업은 3주차 수업,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지역의 '바르바네라' 라는 와이너리의 와인 5종을 받았다.
그중 3종은 와인 이름에 지지노(gigino)가 들어가는데, gigino는 바르바네라 가문의 할아버지인 '루이지 바르바네라'의 별명이었다고 한다.
즉, 루이지의 와인 양조에 대한 찬사이자 그를 기억하기 위해 특별하게 만든 기념 와인이라고 할 수 있다.
루이지 바르바네라의 추모 80주년 와인이다.
지지노 와인 시리즈는 2008년의 몬테 채토나의 경사면에 배치아노 에스테이트(키안티 DOCG 지역 내 약 9헥타르)를 새로 장만하여 기념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오늘 마실 와인들의 품종은 모두 블렌딩 와인이며 빈티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아마 토스카나 비앙코와 로쏘는 2020 빈티지, 지지노 시리즈는 2021 빈티지이지 않나 싶다.
1. 바르바네라 토스카나 비앙코
- 향: 천도복숭아, 배, 애플망고, 황금향, 낑깡, 삼나무, 오크, 살구, 모과, 파파야, 바닐라
- 맛: 크리미하고 유질감이 느껴지며, 달큰한 감귤과 사과, 핵과류의 맛이 풍부함. 스위트하면서도 약간 씁쓸한 맛과 적당한 산미가 있음.
- 추천 페어링: 가벼운 해산물 요리, 샐러드, 세비체, 타르타르, 치즈 샐러드, 청포도
- 총평: 대중적이고 과일향이 풍부하며 누구에게나 추천하기 좋은 와인으로, 식전주로 이상적임.
2. 바르바네라 토스카나 로쏘
- 향: 초콜릿, 블랙체리, 자두, 장미, 검붉은 베리류, 후추, 타임, 캐러멜, 오렌지 마멀레이드, 블랙커런트
- 맛: 부드럽고 가벼운 바디감, 블랙 체리와 피자두, 초콜릿과 나무 향이 어우러짐. 산미와 당도 밸런스가 잘 맞고, 여운이 긴 편.
- 추천 페어링: 고기 요리나 다양한 메인 요리
- 총평: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는, 밸런스가 뛰어난 와인으로 부드러움이 특징임.
3. 지지노 토스카나 비앙코
- 향: 참기름과 고소한 향, 열대과일(구아바, 패션후르츠), 자몽, 살구, 미네랄, 오크
- 맛: 오일리한 질감에 열대과일 풍미가 가득하며, 드라이한 편이면서 약간의 당도가 있음. 크리미한 유질감도 있음.
- 추천 페어링: 해산물, 배, 견과류
- 총평: 해산물 요리에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고소함과 크리미함이 인상적임.
4. 지지노 토스카나 로쏘
- 향: 베리류(블랙베리, 블랙체리, 자두), 장미, 가죽, 로즈마리, 감초
- 맛: 블랙베리의 강한 맛과 스파이시한 느낌이 어우러지며, 탄닌과 드라이한 느낌도 있음.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와인.
- 추천 페어링: 육류 요리
- 총평: 단맛과 스파이시함이 독특하게 조화를 이루며, 가을에 특히 즐기기 좋은 와인.
5. 지지노 그란데 토스카나 로쏘
- 향: 가죽, 돌, 낙엽, 버섯, 블랙커런트, 레드 페퍼, 미네랄
- 맛: 짭짤한 미네랄과 스파이시함이 특징이며, 감칠맛과 탄닌이 느껴짐. 가벼운 바디감이 돋보임.
- 추천 페어링: 강한 맛의 메인 요리
- 총평: 강렬한 미네랄 풍미와 스파이시함이 독특한 와인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한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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