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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캡션 로제(Rotkappchen Rose Sec)

Joon : Be 2024. 6. 26.

오늘은 독일의 제일 잘나가는 가성비 와인인 로트캡션 와이너리의 로제를 마셔본 시음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로트캡션은 저번에 화이트 스파클링인 뀌베 브뤼 를 마셨었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비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어 괜찮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로제까지 집어왔습니다. ㅎㅎ 
 
저는 평소에 gs25 편의점에 있는 와인 판매 시스템인 와인25를 자주 사용하는데, gs 편의점 앱으로 집근처 가게를 염탐하다, 굉장히 저렴한 가격인 7,900원에 내놓고 있는걸 보고 잽싸게 집어왔습니다. 아주 득템했죠? :)
 

Rotkappchen Rose sec / 로트캡션 로제

 

- Rotkappchen Rose sec (로트캡션 로제)

  • 와이너리 : Rotkappchen (로트캡션)
  • 지역 : germany (독일) / Saale-Unstrut (잘레-운스트루트)
  • 빈티지 : N/V (Non vintage)
  • 품종 : Blended (주요품종 : Pinot noir(피노누아), Macabeo(마카베오))
  • 용량 / 도수 : 750ml / 11%

 

 

 
- Tasting note

  • nose : 석류, 자두, 붉은 과일향, 꽃 향(튤립?), 자몽, 산딸기
  • taste : 적당한 산미와 함께 풍부한 탄산, 드라이하지만 부드러우면서도 약간의 단맛이 있음

 
Rotkappchen은 독일의 스파클링 와인 생산 와이너리로, 어원을 그대로 직역하면 독일어로 빨간 모자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빨간색의 병목이 특징인데요. 1856년에 설립된 오래된 스파클링 와이너리 중 한곳이며. 다양한 품종의 포도로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Rotkappchen Rose 병목

 
그래서 오늘 맛 본 와인인 Rotkappchen Rose sec 을 하나씩 뜯어보자면, 로제와인 즉 붉은 포도를 사용한 스파클링 와인이며 보통 로제 와인이라 함은 숙성과정 중 포도껍질과 과육의 접촉시간을 짧게 하거나, 적포도를 바로 착즙하거나, 적포도주에 백포도주를 섞어서 만들게 됩니다.
 
시음을 하면 단맛이 느껴지게 되는데, 이름에서 당도를 알 수 있습니다. 바로 뒤에 붙은 sec 을 보고 알 수 있죠.
 
와인의 당도는 다음과 같이 나뉘게 되는데요.
 
 

  • Brut Nature (Brut Zero): 잔당 0-3g/L, 설탕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 Extra Brut: 잔당 0-6g/L, 매우 건조한 와인입니다.
  • Brut: 잔당 0-12g/L, 건조한 와인으로 가장 일반적인 스파클링 와인의 스타일입니다.
  • Extra Sec (Extra Dry): 잔당 12-17g/L, 약간의 단맛이 있는 와인입니다.
  • Sec: 잔당 17-32g/L, 반건조 와인으로, 중간 정도의 단맛이 있습니다.
  • Demi-Sec: 잔당 32-50g/L, 달콤한 와인입니다.
  • Doux: 잔당 50g/L 이상, 매우 달콤한 와인입니다.

 
밑으로 갈 수록 더 스위트, 위로 갈 수록 더 드라이한 등급인데 sec는 밑에서 3번째 등급으로 단맛이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빈티지는 논빈티지로, 특정 년도에 생산된 포도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년도의 와인을 섞어서 만들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생산지는 독일의 Saale-Unstrut (잘레-운스트루트) 인데, 잘레와 운스트루트는 독일의 두 강 이름으로, 이 지역은 독일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와인 생산 지역 중 하나입니다.

 

로트캡션 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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