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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까이 말벡 & 까베르네 프랑 2020 (Iscay Malbec & Cabernet Franc 2020) 리뷰

Joon : Be 2024. 8. 29.

- 이스까이 말벡 & 까베르네 프랑 2020 (Iscay Malbec & Cabernet Franc 2020)

 

이스까이

소개

와인 정보

  • 와인 이름: 이스까이 말벡 & 까베르네 프랑 2020
  • 와이너리(제조사): 트라피체 (Trapiche)
  • 빈티지(생산 연도): 2020
  • 포도 품종: 말벡 70%, 까베르네 프랑 30%
  • 산지: 아르헨티나 멘도사 (Mendoza, Argentina)
  • 알코올 도수: 14.5%
  • 구매처, 가격: 세븐일레븐 편의점, 63,920원 (원가 79,900원 ; 네이버페이 할인행사 20% 적용 후 가격)

 

Trapiche Iscay Malbec - Cabernet Franc 2020

평점: ★★★★☆ (4.1/5)

리뷰 수: 461

업데이트 날짜: 2024년 8월 31일

Light
 
Bold
Smooth
 
Tannic
Dry
 
Sweet
Soft
 
Acidic

 

 

오늘 소개할 와인은 아르헨티나의 말벡과 까베르네 프랑을 사용한 이스까이(ISCAY)이다. 

 

이스까이는 아르헨티나의 트라피체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프리미엄 와인으로 총 3가지 종류가 있다.

 

말벡  & 까베르네 프랑(Malbec & Cabernet Franc)

쉬라 & 비오니에(Syrah & Viognier)

메를로 & 까베르네 프랑(Merlot & Cabernet Franc)

 

이 글에서 소개하는 말벡은 이스까이의 가장 유명한 블렌딩으로, 말벡의 풍부한 과일 풍미와 까베르네 프랑의 복합적이고 신선한 아로마가 조화를 이루는것이 특징이다. 

 

이스까이는 *케추아어(Quechua)로 숫자 "2"를 의미한다고 한다. 해서 비즈니스 협상 자리에서 둘의 협력에 의미를 부여할 때 이 와인을 주로 마신다고 한다.

*케추아어 :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 주변에서 사용되는 잉카 제국의 공용어

 

아마 블렌딩 하는 2가지의 품종, 그리고 라벨에 써있는 2명의 이름을 뜻하지 않나 싶다.

 

라벨에는 포도 재배자Marcelo Belmonte, 와인 양조자Daniel Pi 의 서명이 그려져 있다.

 

포도를 재배하는 비티컬리스(Viticulturist)와 와인메이커(Wine maker) 둘의 협력이 만들어낸 작품이 아닌가.

 

이제 이 와인의 품종인 말벡과 까베르네 프랑에 대해 알아봐야겠다. 

 

말벡은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포도품종이다.원래는 프랑스에서 유래된 품종이나, 아르헨티나로 넘어와 성공적으로 재배되어 오히려 본토인 프랑스보다 이 곳 아르헨티나의 말벡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말벡의 특징은 깊고 진한 색상, 풍부한 과일 향, 부드러운 탄닌을 필두로 하여 블랙베리, 자두, 체리와 같은 검은 과일의 풍미가 두드러 진다고 한다. 

 

까베르네 프랑 또한 생소한 품종인데, 주로 단독으로 사용하지 않고 블렌딩에 많이 사용되는 품종으로 프랑스의 보르도 지역에서 유래한 품종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까베르네 소비뇽의 부모 품종으로도 유명하다. (까베르네 프랑과 소비뇽 블랑의 교배종이 까베르네 소비뇽이다.)

 

특징은 특유의 향신료와 허브 향, 잘 익은 빨간 과실, 가볍고 우아한 구조감이 있다. 블렌딩에서 주로 섬세함을 담당하고 있어 말벡과 훌룡한 조화를 이룬다.

 

이스까이에서 사용하는 두 품종은 모두 아르헨티나의 멘도사(mendoza) 지역에서 재배되었는데, 멘도사는 안데스 산맥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산맥에 위치하여 있기 때문에 고도와 일조량이 풍부하여 포도를 재배하기 이상적인 환경을 이루고 있으며 복합적인 풍미를 만들어내는 아르헨티나의 중요한 중심 와인 생산지라고 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 멘도사(mendoza)
 

[도윤 기자의 와인톡톡] <15>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보석, 테라자스(Terrazas) - 소믈리에타임즈

대부분의 이민자들이 유럽에서 온 '중남미 속의 유럽', '아르헨티나'는 춤과 노래를 즐기는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열정적이고 감각적인 춤 '탱고'와 '...

www.sommeliertimes.com

 

 

외관

  • 색상: 짙은 루비색, 자주색 톤이 돋보임
  • 투명도: 맑고 투명함
  • 점도: 잔에 남는 흔적이 선명하며, 높은 점도를 보여줌

흔히 우리가 아는 딱 포도주스의 느낌이 강하다. 짙은 보랏빛을 보여주고 있으며.  어린 느낌이 강하게 든다.벽을 타고 흐르는 눈물이 꽤 두껍고 오래지속되는걸 보아 바디감이 꽤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아로마)

  • 첫 향: 잔을 흔들기 전, 블랙베리, 블랙체리와 같은 짙은 과일 향이 강하게 느껴짐
  • 잔을 흔든 후의 향: 공기와 접촉 후에는 바닐라, 스모키, 그리고 미묘한 허브 향이 추가로 느껴짐
  • 주요 향 노트: 짙은 과일 향, 오크에서 오는 바닐라와 스모키함, 그리고 약간의 스파이스와 허브 향

 

맛(팔레트)

  • 첫맛: 입에 넣었을 때 잘 익은 블랙베리와, 블루베리, 블랙체리의 풍부한 맛이 느껴짐
  • 주요 맛 노트: 잘 익은 과일 맛, 스파이스, 오크, 스모크
  • 산도: 중간 정도로 상큼함이 느껴짐
  • 타닌: 타닌이 거친편이며, 떫은 맛이 있음
  • 바디: 풀바디, 입 안을 가득 채우는 풍부한 무게감
  • 끝맛: 긴 여운을 남기며, 포도와 블루베리 잼을 먹은 듯한 피니쉬로 이어짐.
 

2020 빈티지, 아직은 먹기 조금 어린 것 같다.

 

향을 맡았을 때 검보랏빛 자두, 체리, 붉은 꽃과 jammy한 향을 맡을 수 있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콤한 과실향이 점점 피어올랐다.

 

입안을 얼얼하게 만드는 거친타닌과 드라이함, 꽉 채우는 묵직한 질감의 풀바디가 특징이였고 중간 정도의 부드러운 산미가 느껴졌다.미네랄리티 또한 느껴졌으며 약간의 스모키함과 오크터치가 느껴졌다. 

 

전체적으로 풍부한 과실향과 프루티한 느낌이 강했으며 아직은 어려서 4-5년 정도 더 숙성해서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마 적합한 시음적기는 2028년~ 쯤? 그래도 맛있다.

 

푸릇푸릇하고 생기넘치는 와인이며 어린 빈티지도 그것만의 특유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지금 마신다면 약간의 디켄팅을 더해주면 더 맛있게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굳이 해야할 필요가 있나? 라고 묻는다면 그정도로 엄청나게 강한 와인은 아니기에 잔에 따라서 천천히 즐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음식 페어링

  • 어울리는 음식: 양고기 스테이크, 그릴드 치즈, 붉은 육류 요리, 트러플을 곁들인 파스타
  • 음식과의 조화: 이 와인은 풍부한 타닌과 복합적인 맛 덕분에 육류와 매우 잘 어울리며, 특히 양고기나 짙은 소스를 곁들인 요리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함

 

전반적인 평가

  • 밸런스: 과일, 산도, 타닌이 훌륭하게 균형을 이루며 구조가 탄탄함
  • 마시기 적합한 시기: 지금 마셔도 좋으며, 5-7년 더 숙성 가능
  • 가성비: 이 가격대에서는 높은 품질의 와인으로, 매우 만족스러움
  • 추천 여부: 말벡과 까베르네 프랑의 조화로운 블렌딩을 즐기고 싶다면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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