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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x AI, 970억 달러에 OpenAI 인수 제안

Joon : Be 2025. 2. 11.

일론 머스크, OpenAI를 인수하겠다고 선언하다


일론 머스크는 2025년 2월 10일, Open AI를 자신의 AI 스타트업 xAI와 투자 컨소시엄을 통해 974억 달러(약 141조 원)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하였는데요.

 

 

 

일론 머스크는 OpenAI를 인수하고, 이를 다시 공익과 안전 중심의 비영리 조직으로 되돌리겠다는 야망을 보여줬습니다.


머스크는 OpenAI의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으로, 2018년에 이사회에서 물러난 뒤부터 OpenAI의 방향성에 대해 꾸준히 비판해왔습니다.

 

2015년, 일론 머스크는 샘 알트만, 그렉 브록먼 등과 함께 OpenAI를 공동 설립했습니다.

 

당시 머스크는 AI 기술이 통제 불가능해질 경우 인류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며, 이를 안전하게 관리하려는 취지에서 OpenAI에 참여했는데요.

 

머스크는 테슬라의 AI 연구와 OpenAI 간의 이해 충돌 가능성을 이유로 들었지만,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OpenAI 내부에서의 의견 차이와 방향성에 대한 갈등도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머스크는 OpenAI가 처음 설립될 때의 목표였던 "공익을 위한 AI 연구"에서 벗어나 상업적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고 샘 알트만을 비판하였는데요.

 

특히 Microsoft와의 협력으로 막대한 자금을 유치하며 기업 가치가 급격히 상승한 점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현재 OpenAI의 가치는 약 100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으며, SoftBank 등으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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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알트만, 머스크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다

 

OpenAI의 CEO인 샘 알트만은 머스크의 제안을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그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 "고맙지만 사양하겠습니다. 대신 트위터를 9억 7400만 달러에 사드릴게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머스크는 알트만을 "사기꾼"이라고 부르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은 단순히 개인적인 감정 싸움이 아니라, AI 기술 개발 방향과 철학적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머스크는 AI 개발이 공공의 이익과 안전성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알트만은 상업적 성공과 대규모 자금 조달이 기술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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