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드래프트 길로이 머그잔 세트 구매 ! (기네스의 재밌는 이야기)
이번에 gs 25 편의점에서 구매한 기네스 길로이 패키지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gs25의 공식앱을 다운받아 주류 코너인 와인25+에서 예약 구매하였습니다 ! ( 판매처 gs25(와인25) 바로가기)
구성은 기네스 드래프트 흑맥주 440ml 4캔, 기네스 콜드브루 440ml 2캔, 기네스 전용잔 길로이 머그잔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가격은 할인가로 13,800원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정상가 22,500￦)
13,800원이면 맥주 값을 이미 충분히 넘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완전 가성비라고 생각되네요 ㅎㅎ머그 컵 가격만해도 만원 이상은 할 것 같은데 말이죠.
1. 길로이(Gilroy)가 누구야?
여기서 잠깐, 길로이가 뭐죠? 저 캐릭터 이름이 길로이인가?
아니에요 ! 길로이는 사람 이름으로, 1898년 영국 선더랜드 태어난 예술가이자 광고 디자이너 인데요.
풀 네임은 존 길로이(John Gilroy) 라고 합니다.
길로이는 1928년부터 1960년대 중반까지 기네스와 같이 일했는데요.
그동안 기네스의 시그니처 광고 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그가 만든 기네스 광고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는데요
투칸, 코끼리, 물개, 캥거루 등 동물들이 등장하는 유머러스한 장면이 많았다고 해요.
특히 저 사진에 보이는 투칸(Toucan) 이 기네스 맥주잔을 부리 위에 균형을 잡으며 있는 모습은 기네스의 상징적인 이미지 광고로 자리잡았는데요.
길로이는 기네스 맥주의 부드럽고 균형잡힌 맛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다 투칸의 부리 위에 기네스 맥주잔을 올려놓고 균형을 잡는 모습으로 기네스의 균형 잡힌 맛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고 해요.
길로이의 광고는 단순한 그림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되며 길로이가 만든 광고는 기네스의 상징, 마스코트가 되었답니다.
그 후 기네스는 길로이의 작품을 기념하기 위해 길로이 에디션 제품을 출시했는데요.
길로이 에디션 제품들은 주로 기네스의 상징적인 동물 캐릭터들이 포함된 디자인으로 제작되었으며, 이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이번에 구매한 길로이 머그잔이라고 합니다!
기네스의 브랜드 이미지는 길로이의 예술작품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큰 도움을 주었으며 길로이는 기네스 맥주를 단순한 맥주나 음료가 아닌 문화적인 아이콘으로 자리 잡도록 도왔다고 평가 받고 있어요.
2. 기네스(Guinness) 만의 특별한 점
기네스는 제가 참 좋아하는 맥주 브랜드인데요 !
1759년 아서 기네스 (Arthur Guinness)에 의해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기네스는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흑맥주 브랜드 중 하나인데요. 특히 독특한 깊은 맛과 크리미한 거품으로 유명하죠.
이런 기네스의 비밀은 바로 양조과정에 있는데요.
양조과정에서 질소를 사용해 부드러운 거품을 만든다는 점이에요.
질소 ? 엥 그게 뭐지? 우리 과자 먹을 때 포장하는 그 질소?
네 맞아요 바로 그 질소입니다!
보통의 맥주는 탄산을 질소가 아닌 이산화탄소로 만드는데요, 질소로 만들면 매우 미세하고 부드러운 거품을 만들 수 있답니다.
질소 기포는 이산화탄소 기포보다 훨씬 작아서 기네스와 같은 맥주에서 볼 수 있는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거품을 만든다고 해요.
이러한 차이가 맥주를 마셨을 때 입안에서 부드럽고 벨벳 같은 실키한 감촉을 느끼게 되는거죠.
반면 이산화탄소를 사용하는 다른 일반 맥주는 더 큰 기포를 만들고, 이는 곧 탄산이 더 강하게 느껴지며 거품도 거칠고 단단하게 느껴져요.
또한 이산화탄소가 질소보다 물에 더 잘 용해되어 톡 쏘는 맛을 더 강하게 느끼게 하죠.
기네스하면 안에 동그란 구슬이 들어있는걸로 알고 계실거에요!
동그란 구슬은 질소 캡슐 역할을 하며 흔히 위젯(widget)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이 구슬의 작동 원리는 위젯이라는 작은 플라스틱 공이 내부에 소량의 질소가 고압 상태로 들어 있는데, 기네스 캔을 개봉할 때 캔 내부의 압력이 떨어지면서 위젯 안에 있던 질소가 빠르게 방출된다고 해요.
이 과정에서 질소가 맥주와 섞이면서 아주 작은 기포를 형성하며 기네스의 특징인 부드러운 거품을 만들어 내는것이죠.
이러한 과정 덕분에 캔맥주를 마시면서도 바에서 따르는 것 처럼 크리미한 맥주를 마실 수 있게 된 것이죠.
이런 특별한 과정으로 만들어진 흑맥주인 기네스는 깊고 진한 색상과 크리미한 거품이 특징이며, 주로 카라멜과 커피 향이 나는 진한 맛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콜드브루 커피를 추출해 넣은 기네스 콜드브루도 출시했다고 해요.
카라멜과 같이 진한 맛을 가진 기네스는 주로 굴, 치즈, 스테이크와 같은 풍미가 진한 음식과 어울린다고 하는데요.
특히 초콜릿 디저트와도 아주 훌룡한 조화를 이룬다고 해요.
3. 기네스(Guinness)와 기네스북(Guinness World Record)?
맥주를 만드는 브랜드 기네스와 기네스북은 서로 깊은 연관이 있는데요.
기네스북의 시작은 기네스 맥주를 생산하는 기네스 양조장에서 시작 되었다고해요.
기네스북의 기원은 195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당시 기네스 양조장의 전무이사였던 휴 비버(Sir Hugh Beaver)는 친구들과 사냥을 하던 중, 유럽에서 가장 빠른 사냥새가 무엇인지에 대해 논쟁을 벌였는데요.
이에 대한 정답을 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빠른, 가장 큰 등의 다양한 기록을 수집한 책을 만들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그 후 1955년에 첫 번째 기네스북이 세상에 처음 출판되었는데요.
세상에서 가장 빠른, 가장 큰, 가장 강한 것들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었으며, 그 당시 대중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해요.
기네스북은 원래 논쟁을 해결하기 위한 참고서로 제작되었지만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매년 발행되는 세계 기록의 기준이 되었어요.
오늘날의 기네스북은 기네스 맥주와 별도로 독립적인 출판물로 운영되고 있지만 여전히 두 브랜드는 역사적으로 깊은 연관이 있는데요. 기네스북의 기네스라는 이름은 기네스 맥주에서 유래된 것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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