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에서 찾은 인생 에그타르트 : 나따오비까(NATA O BICA) 신사점
안녕하세요 준비입니다. 오늘은 에그타르트 대 존맛 맛집 나따 오 비까 신사점에 방문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따 오 비까(NATA O BICA) 의 이름 뜻은 포르투갈의 전통 디저트인 에그타르트인 Pastel de Nata 의 Nata와 포르투갈에서 에스프레소를 의미하는 Bica 를 합친 것인데요.
즉 포르투갈 현지에서 먹는 에그타르트와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저도 이번에 자료를 찾아보며 처음 안 사실인데 에그타르트가 포르투갈의 전통디저트라고 하는데요.
18세기에 리스본의 제로니모스 수도원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도원의 수녀와 수도승들이 남는 달걀 노른자로 만든 것이 시초이며 에그타르트는 바삭한 페이스트리 껍질과 부드럽고 크리미한 커스터드 필링이 특징입니다. 지금도 포르투갈 전역에서 매우 인기 있으며, 많은 관광객이 포르투갈을 방문할 때 반드시 맛보는 디저트 중 하나입니다. 유명한 제과점으로는 리스본의 "Pastéis de Belém"이 있으며, 이곳에서 전통 방식으로 만든 에그타르트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가로수길에 위치한 신사점이었는데, 강남 대치동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서울을 기반으로 다양한 곳에 직영점 및 샵인샵 운영을 하고 있다는걸 알 수 있었어요.
사실 주위에 다른 카페에 방문하려다, 자리가 없어서 우연치 않게 방문한 곳인데 들어갈때부터 맛있는 에그타르트 냄새가 물씬 풍기는게 정말 기분이 좋더라구요.
다양한 종류의 에그타르트를 팔고 있어서 입맛과 취향대로 골라서 먹을 수 있었어요. 가격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포장으로 여러개를 구매해 박스로 사면 종류 상관없이 개당 3,100원의 균일가로 구매 할 수 있더군요.
구매할 수 있는 에그타르트 종류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에그타르트 클래식 3,100￦
크림치즈 3,100￦
바닐라빈 3,300￦
카카오초코 3,100￦
애플시나몬 3,500￦
호두 3,100￦
블루베리크림치즈 3,700￦
누텔라크런치 3,500￦
갈릭 3,500￦
나따오비까의 음료 메뉴판인데요. 카페이지만 하이볼, 와인과 브랜디를 팔며 술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점이 있네요!
에그타르트는 클래식, 블루베리 크림치즈, 애플시나몬 3종류로 주문했고 음료는 저는 자몽에이드와 일행은 사과 홍차를 주문했습니다.
음료가 준비되는 동안 가게 내부를 살펴봤는데 한켠에 셀프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테이블과 걸려있는 명패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 테이블엔 생수와 물컵, 슈가파우더와 시나몬 파우더가 준비되어 있었으며 벽쪽에는 명인 인증서와 포르투갈의 제과 과정 수료증이 비치 되어있었어요.
그렇게 몇분이 지나, 주문한 음료와 에그타르트를 받아왔습니다.
앞쪽부터 왼쪽은 블루베리 크림치즈, 오른쪽이 클래식, 뒤쪽이 애플 시나몬입니다.
먼저 클래식 부터 맛을 보았는데 굉장히 바삭한 패스츄리 반죽과 쫀쫀하면서 부드럽고 촉촉하며 고소하고 달콤한 필링이 채워져 있어서정말 너무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가 살면서 에그타르트를 많이 먹어본건 아니지만 먹을 때 마다 특별한 점은 찾지 못했는데, 이곳 에그타르트는 한입 먹자마자 눈이 막 커지는 맛이네요. 살면서 먹어본 에그타르트 중에 가장 맛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가지 모두 맛있었는데, 저는 특히 블루베리 크림치즈가 제 취향이였습니다. 진하고 달콤한 블루베리 잼이 올라간 에그타르트가 어떻게 맛이 없을 수 있겠어요.
저는 이곳 에그타르트가 너무 맛있어서 집에 가져가야겠다고 생각하고 바로 포장해왔는데요. 포장해서 가져가서 바로 먹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냉동보관 하였다가 위와 같은 방법으로 에어프라이어 혹은 전자렌지에 돌려먹거나 차가운 상태로 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실제로 냉동보관하였다가 저는 에어프라이기에 돌려서 먹었는데 이렇게 먹어도 겉바속촉을 유지하면서 그 맛 그대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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